오재성 리베로 1순위 지명…월드리그 참가
이승원 두바이 세계선수권 주전 세터 출전
김형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우승 도전

▲ 김형진
▲ 이승원
▲ 오재성
토평초 출신 배구 '3인방'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무대에 함께 선다. 

월드리그 오재성(한국전력공사), 세계선수권 이승원(현대캐피탈), 김형진(홍익대)이 그 주인공. 
 
팀 내에서 리베로로 맹활약하고 있는 오재성은 30일부터 열리는 201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D조 조별리그에 참가한다.  한국은 프랑스와 체코, 일본 등 D조에 속했다. 30일과 31일 프랑스와 2연전(수원)을, 다음달 6-7일 체코전(천안), 13-14일 일본전(수원), 20-21일 일본전, 27-28일 체코전, 7월 3-5일 프랑스전(이상 원정경기)을 각각 치른다.
 
지난해 남자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 사상 첫 리베로 1순위 지명을 받아 현재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오재성은 이번 월드리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리베로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당초 또 다른 토평초 출신 리베로 부용찬(LIG손해보험)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무릎부상으로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현대캐피탈의 세터인 이승원도 아시아U-23선수권 준우승을 일궈내며 오는 8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주전 세터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원도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현 소속팀인 현대캐피탈에 1차 지명됐다. 

특히 홍익대에서 세터로 활약 중인 김형진도 오는 7월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우승에 도전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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