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업체 참여, 401만불 수출상담 등 실적 급증

제주 상품이 홍콩 식품박람회에서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삼다·영어조합법인 일출봉·㈜제키스 등 도내 농수축산물 가공업체 8곳이 5월 6∼9일 홍콩 종합전시장에서 열린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 180회에 걸쳐 401만1000불 상당의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85건·312만불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제주상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의 청정과 안전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으로 향후 제주 상품의 수출 방향을 예고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년마다 개최되는 홍콩 식품박람회는 57개국·2418개 업체가 참여, 바이어 3만8053명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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