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계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도의원 비례대표 여성후보 공천 30%의무화를 추진하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공천 의무화 비율을 45%까지 요구했으나 그나마 30% 이뤄지는 것도 여성계의 요구가 어느 정도 관철된 것이다”며 “의무화를 통해서라도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천에 따른 대가요구 등 정치권의 부패문제와 각 당에서 실제 여성계를 대표하는 인사를 공천할지 비판적인 시각도 내비쳤다.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당원중에서 공천을 하는 만큼 여성계를 대표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대표성을 가진 인사가 공천될 수 있도록 여성계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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