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중학부 기대주 반인호 10초92로 1위
30·31일 금 300개 등 971개 메달 주인 결정

▲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남중부 1500m 결선에 참가한 각 고장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힘차게 역주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란 주제로 제주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인 31일 제주도내 45개 경기장에서 스포츠 꿈나무들의 '열전'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기간 근대 3종과 사격 등에서 2관왕 36개와 수영과 육상, 역도 등에서 3관왕 9개가 배출되는 등 한치의 양보 없는 경기가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31일 오후 6시 현재 경기도선수단이 금메달 46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0개 등 모두 130개의 메달을 휩쓸었고, 이어 서울이 금 36·은 28·동 36개 등 100개의 메달을, 경남이 금 17·은 28·동 29개 등 74개의 메달을 따내는 등 이틀동안 모두 금 275·은 278·동 330개 등 883개의 메달 주인이 가려졌다.
 
특히 32년만에 육상 100m 기록이 경신되는 등 '풍성한' 기록이 터졌다.
 
육상 남자 중학부 100m에서 32년 만에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지난 30일 제주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진행된 남자 중학부 100m에서는 국내 육상의 기대주인 반인호(경기 경기봉일천중 3)가 예선에서 종전 기록 10.96초보다 0.01초 앞선 10.95초로 대회 신기록을 바꾼데 이어 결승에서는 예선보다 0.03초 앞선 10초92로 대회신기록을 썼다.
 
종전 남자 중학부 100m 대회 신기록은 제12회 전주 대회인 1983년 5월21일 서울 대표였던 호성원이 세운 10초96이다.
 
반인호는 400m계주에서도 경기선발로 출전해 42초69의 기록으로 종전 대회 신기록 42초73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중학부 200m에서는 22초14로 1위에 올라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남자 초등부 100m에서도 박성민(서울 서울염창초 6)이 종전 대회신기록 11.89초보다 0.09초 앞서며 대회신기록인 11.80초로 금메달을 거머줬다.
 
한편 대회 사흘째인 1일도 제주전역에서 국내 스포츠 꿈나무들의 열전이 펼쳐진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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