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획득…6개 확보
수영 다이빙 6개 최다
축구 여초부 4강 진출

▲ 지난달 30일 관광대체육관서 열린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5㎏급 결승전에서 양성철(제주서중3·빨간색 유니폼)이 이경빈(광주)을 7-2 판정으로 꺾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별취재팀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주말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목표 메달(25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과 둘째날 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도선수단은 수영 다이빙 6개를 비롯해 레슬링 4개, 유도 2개, 볼링 1개, 태권도 1개를 획득했다. 
 
특히 농구 여초부 한천초와 복싱 남중부 4체급 , 축구 여초부 제주선발 등 6개의 동메달을 확보하며 31일 현재 20개 메달을 기록 중이다. 
 
금빛 낭보는 다이빙에서 터져 나왔다. 쌍둥이 동생 김대운(외도초6)이 대회 첫날인 30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다이빙 남초부 3m스프링에서 333.35점을 획득해 제주선수단 첫 메달이자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김대운은 1m스프링에서 247.95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쌍둥이 형인 김대준(외도초6)도 수영 다이빙 남초부 1m스프링에서 은메달을, 플랫폼다이빙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대회 2일째인 31일 동광초 다이빙 듀오 설윤재가 여초부 3m스프링에서 245.05점으로 은메달을, 김예림이 244.6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30일 관광대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5kg급 결승전에서 양성철(제주서중3)이 이경빈(광주)을 7-2 판정으로 꺾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8kg급 강형석과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5kg급 서승현,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100kg급 강채운(이상 제주서중3)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둘째날인 31일 볼링 남중부 이동현(제주제일중3)이 826점을 획득하며 은빛 스트라이크를 쏘아 올렸고 유도 남중부 -48kg급 장우혁(제주서중3)과 -51kg급 홍종현(제주사대부중3)도 은빛 매치기를 선보였다. 
 
특히 축구 여초부 제주선발(도남초·노형초)은 8강전에서 광주 하남중앙초를 맞아 1-0으로 신승, 4강에 진출해 1일 낮12시 표선생활체육운동장에서 전국 최강 전남 광양중앙초와 결승 진출을 겨룬다. 지난 2003년 제주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농구 여초부 한천초도 8강전에서 전북 전주풍남초를 38-24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 1일 오전11시 조천체육관에서 서울 선일초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이밖에 복싱 남중부 라이트급 장명철(아라중3), 핀급 김성지(제주서중3), 라이트밴텀급 김상혁(노형중3), 미들급 현경석(제주서중3)도 4강전에 진출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편 도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1일 씨름, 레슬링, 체조, 농구, 축구, 유도, 태권도 등 10개 종목에서 10개 이상(확보 6개 포함)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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