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저희가 모시겠습니다"

남제주군이 추진중인 관내 경로당과 기관·단체간 자매결연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남군의 경로당과 기관·단체간 자매결연사업은 점차 고령화사회에 접어들고 있음에 따라 마을 어른들의 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경로 효친사상을 더욱 고취시켜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관내 81개 경로당과 96개 기관·단체가 후원회를 구성,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 경로당 운영과 노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인 경우만 하더라도 334회에 걸쳐 1억6000여만원의 성금이 전달되고 첫해인 지난해에도 32회에 걸쳐 5000여만원이란 금액이 지원되기도 했다.

지원분야별로 보면 경로당 운영경비 지원 132회 7000여만원, 게이트볼대회 등 경비지원 128회 6000여만원, 경로잔치등 중식제공 33회 1200여만원, 효도관광 8회 330여만원 등이다.

또한 경로당에 선풍기등 물품지원, 16회 670만원, 1일 도우미 및 경로당 중식제공 15회 480만원, 무료 안검진 및 건강진단도 2회 20만원등에 이르고 있다.

남군은 앞으로도 이 시책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돼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남군의 관계자는 자매결연사업으로 운영이 어려운 경로당과 해당 노인들에게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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