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월드컵을 대비한 유채 파종 작업이 마무리 돼 내년 봄엔 남군 도로변 곳곳에 만발한 유채꽃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남제주군지역 주요 도로변에 대대적인 유채꽃길이 선보인다.

남제주군은 19일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해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토색 짙은 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주요 도로변에 대한 대대적인 유채파종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고 밝혔다.

유채꽃길이 조성되는 곳은 남군관내 주요 도로변 38개구간, 88㎞다. 대정읍 송악산 진입로등 8개구간을 비롯 남원읍 하례리 국도확장구간등 7개구간, 성산읍 제주해양관광고등학교부터 고성우체국까지 8개구간, 안덕면 상창에서 동광고속화도로 등 6개구간, 표선면 가시리 정석항공관 진입로등 9개구간이다.

이에따라 남제주군 주요도로변에선 내년 4월과 5월 그 어느때보다 쉽게 화사하게 만발한 유채꽃길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채꽃길 조성에는 바르기살기운동 대정읍위원회, 새마을지도자남원읍협의회,덕수마을회, 가시리청년회등 각급 사회단체등에서 앞장서 마무리됐다.

남군의 관계자는 국도변 삼각분리대에는 계절화를, 절개지 등엔 야생화 등을 심어 도로변마다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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