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화재보험(주)과 상무가 2001에스투사배 실업테니스제주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이끌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또한 여자 단체전에서는 양천구청이 창원시청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은 19일 서귀포시 동홍동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은 이날 단식 첫 주자로 나선 정종삼이 한국산업은행 박승규를 맞아 2-0으로 쉽게 제압,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의 두 번째 단식주자로 나선 강병국이 상대편 백승복에게 2대-0으로 패하는가 하면 복식 첫 주자인 이상훈-정종삼 조도 한국산업은행의 뒷심에 밀려 2-1로 패해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은 네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이상훈이 원성진을 2-0으로 제압했고 한국산업은행이 다섯 번째 단식에서 기권, 값진 4강 진출티켓을 따냈다.

또한 최근 열린 한국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자 정희석을 보유한 우승후보 상무도 이날 충남도청의 기권으로 4강에 합류, 20일 현대해상화재보험(주)과 결승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이와 함께 여자부에서는 양천구청이 창원시청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 20일 여자부 강력한 우승후보 농협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밖에도 대회 이틀째인 20일에는 경산시청과 구미시청, (주)포스틸과 경동가스가 각각 남·여부 결승 진출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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