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김익수)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32곳 1253명을 대상으로 구연동화를 이용한 흡연 및 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부보건소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구연동화를 활용해 아동들의 흡연 및 음주의 폐해와 예방교육으로 생활습관 형성시기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 제주지역 청소년의 비만율과 흡연율은 각각 13.7%와 10.8%로 전국 평균 9.8%와 9.7%를 상회했다"며 "조기 예방교육의 중요성 때문에 아동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앞서 지난 3월10일부터 4월1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32곳 134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연동화를 통한 비만 및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또 오는 9월17일부터 10월27일까지는 아토피 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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