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가 발달함에 따라 요즘은 건강한 사람 뿐만 아니라 지병이 있는 분들도 임플란트 시술에 관심이 많다.

 

대표적인 성인병으로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꼽을수 있는데 특히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높다.

 

고혈압은 요즘은 관리가 잘되는 편이다. 운동이나 식이요법 또는 적절한 약 복용 등으로 임플란트 시술하는데 큰 지장은 없는 편이다.

 

다만 혈압관리가 안 되는 사람은 임플란트 치료를 미루는 것이 좋다. 내과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고 시술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환자가 시술을 앞두고 긴장했을 때는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당뇨병은 임플란트가 턱뼈에 단단하게 붙어 제 기능을 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도 관리가 잘 이뤄지는지가 관건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복이 잘 이뤄졌어도 치과에 계속 내원해 입안 상태를 점검받고 적절히 조치를 받지 않으면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갑자기 나빠질 수 있다. 또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임플란트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임플란트 수복 시술을 받을 때, 환자는 자신의 전신 상태와 씹는 습관을 치과의사에게 자세히 상의해야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장기이식수술을 받았거나 몸의 일부, 특히 심장 등에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복용하는 약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기도 하고, 미리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때도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의하면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임플란트 시술이 힘든 환자를 살펴보면 지혈이 힘든 환자, 당뇨병, 식립 부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환자, 골다공증치료약 장기복용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