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장애인인권영화제 '서막' 올라
제주연맹, 내달 10일까지 출품작 공모
9월16~19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려

▲ ㈔제주장애인연맹 제주장애인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0일까지 제16회 장애인인권영화제의 출품작을 공모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상작 '못다한 이야기' 캡쳐.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소통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장애인인권영화제의 서막이 올랐다.
 
㈔제주장애인연맹(한국DPI) 제주장애인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은 오는 7월10일까지 제16회 장애인인권영화제의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주목하라 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으로 정하고 장애인 인권을 드러낸 작품을 공모한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는 '비경쟁 부문'이 처음 추가되는 등 예년보다 출품제한이 완화되고 영화제 시상 규모도 확대돼 눈길을 모은다. 
 
경쟁 부문의 경우 2011년 이후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지만, 비경쟁 부문은 제작년도와 관계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경쟁 부문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시상하며 비경쟁 부문은 1편을 시상한다. 지난해 4개 시상에서 올해 5개 시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인권 영화로 5분 이상 분량이면 된다. 자막이 제공되는 작품이거나 수화통역이 제공되는 작품에는 가산점이 적용되며 '장애우' '장애자' 등의 문구는 감점된다.
 
신청은 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www.dhff.or.kr)나 한국DPI(www.dpikorea.org)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7월10일 오후 6시 당일 도착분에 한하며 우편 발송 후 이메일(jejudpi@hanmail.net)로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1박2일 초청장과 경비가 제공된다.
 
영화제는 오는 9월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9월16일 오후 3시다.
 
제주장애인연맹은 "영화를 통해 장애인인권 문제를 대중에게 바로 알려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기 위한 인식전환의 일환으로 매년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하고있다"며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기회균등 실현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의=757-9897.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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