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8회 제주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난 9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통보했다. 연합회는 "갑작스러운 메르스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됐다"며 "준비과정에서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하는 행사로 공연 유통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 국내·외 관광활성화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이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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