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내년 회계연도중 경제 상황이 극도로 나쁠 것이라고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장관이 19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밝혀 내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보도혔다.

다케나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내년 회계연도중에도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만약 일본 정부가 내년에 대규모 재정 지출 결정을 내리게 되면 이는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경제도 내년에 위축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본을 둘러싼 내년의 경제환경은 극도로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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