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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존중해야 할 소중한 존재"'We♥' 프로젝트 2015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 1
윤주형 기자
입력 2015-06-15 (월) 17:28:11 | 승인 2015-06-15 (월) 18:22:11 | 최종수정 2015-09-09 (월) 18:10:53
   
 
  ▲ 15일 아라중학교에서 열린 제민일보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에서 서진희 푸른뜰 대표는 학생들에게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로 존중해야 할 대상"이라며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승남 기자  
 

15일 아라중학교 1학년 대상 사회적 자본 강연
서진희 푸른뜰 실천교육 대표 '헌법 정신' 강조
"친구의 인권을 돌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피력
부정적 사회 변화시키기 위해 '역지사지' 필요
 
올해 첫 제민일보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가 15일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칭찬 아카데미는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통한 사회적 자본 강화를 위해 인권의 중요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첫 칭찬 아카데미는 2015학년도 교육부 요청 인성교육 실천 시범학교로 지정된 아라중학교에서 진행,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의 의미를 살렸다.
 
△사람의 기본가치 중요

이날 열린 칭찬 아카데미에 강사로 나선 서진희 푸른뜰 실천교육 대표는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로, 존중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서진희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은 직원을 채용할 때 성적이나 학력 등을 보지 않고, 창의력, 인성,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한다"며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구글은 '사람됨'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친구를 따돌리거나 비방하는 사람은 평소에 말할 때도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며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아야 하고,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친구들이 왕따 당하는 것을 모른척하는 것은 불의에 침묵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헌법 정신이 아니"라며 "대한민국 헌법 정신도 사람의 기본 가치인 인권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 대표는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인권을 지키고, 헌법의 정신을 배우는 것"이라며 "나만 소중한 것이 아니고, 함께 존중 받는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무엇보다 지켜야 할 인권

서진희 대표는 "인권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서 대표는 "중국은 농촌에서 도시로 자유롭게 이사하기도 어렵고, 전 세계 나라 가운데 70% 가량은 정부를 비판하거나 인권을 위하는 행동을 하면 감옥에 간다"며 "최근 중국에서도 세월호 참사와 같은 둥팡즈싱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와 중국 둥팡즈싱호의 같은 점과 차이점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죽었고, 중국 사람이나 한국인이나 주변사람들이 안타까운 일을 당하자 애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인간은 다른 사람이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면 안타까워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며 "누군가의 잘못으로 갑자기 배가 침몰하는 일이 생기면 인간의 존엄성은 훼손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와 둥팡즈싱호 사고가 난 원인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법을 어기고 배를 개조했다는 것"이라며 "사람의 가치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잘못된 마음이 많은 사람에게 아픔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대표는 "돈보다 인간의 생명이 우선되고,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며 "이 같은 일은 어른들만의 몫이 아니라, 청소년들도 친구의 인권을 돌보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꿔야 할 우리사회

서진희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 발간된 책 가운데 '00사회' 등 우리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도서가 많이 있다"며 "하지만 책 제목을 보면 '피로사회' '정답사회' '소비사회' '부패사회' '경쟁사회' '분노사회' '무관심사회' '양극화사회' '신뢰붕괴사회' 등 부정적인 것이 많다"고 꼬집었다.

서 대표는 "이처럼 책 제목이 부정적인 것이 많은 이유는 아직 대한민국이 상대를 배려하지 않아서 그렇다"며 "나 자신이 존중받지 못하면 상대를 무시하게 되고, 이런 것이 반복되면 결국 피로사회 등 부정적인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서 대표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가치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이라며 "인간존중의 문화 상실로 인한 부정적인 사회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19년 만들어진 대한민국임시정부 헌법을 보면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제로 하고, 대한민국 국민은 귀천 및 빈부의 계급이 없고 일체 평등하다고 나왔다"며 "현재 대한민국 헌법도 이 정신을 이어받아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인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것을 실천한다면 우리사회의 모습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날 헌법의 민주, 인권, 평화 가치 등은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피의 대가로 조금씩 발전됐고, 우리들이 지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윤주형 기자 

"더불어사는 인성 갖추도록 해야"

   
 
     
 
안상근 아라중학교 교장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상근 아라중학교 교장은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로 '학생의 인성 부족'과 '도덕성 약화'를 꼽고 있다"며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위해서는 '경쟁'이 아니라 '협업'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라중학교는 올해 교육부 요청 인성교육 실천 시범학교로 지정돼 소통·공감·배려가 중심이 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더"며 "정규 수업 시작 전 지역사회 인사와의 대화와 감성 중심의 인성 관련 동영상 시청 등의 시간을 마련하고, 교사와 학생간 공감을 통한 약속실천의 아라 스타(STAR)와 교육과정 속에 스며든 문화예술을 통한 인성교육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교장은 "기본이 바로 선 창의적·협력적인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세우고 도덕적·긍정적·도전적·창의적인 사람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꿈을 넘어 행복으로'라는 사명으로 꿈과 끼가 가득하고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또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있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존과 배려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학생 인권과 인성 교육의 본질에 다가서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사회적 자본 형성으로 갈등 예방"

   
 
     
 
안창남 제주도의회 의원
 

"사회적 자본 형성으로 소통과 배려의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 소속 안창남 의원은 "현대사회는 경제적 성장을 통해 물질자본이 대폭 확충됐지만 여전히 소득 양극화로 인해 팍팍한 삶을 호소하는 도민들이 많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민들이 모두 행복한 공공적 가치를 정착시키기도 어렵고 행정과 주민들간의 불신도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급속도로 사회가 바뀌는 과정에서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비롯한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들도 불거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청소년시기부터 인권의 중요성과 인간 평등에 대한 존중·이해가 필요하며 나아가 생활 속 인권 존중과 평등의 실천을 통해 사회성을 함양, 건강한 소통과 배려가 가능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해서는 신뢰와 사회규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가정과 학교, 행정과 의회, 시민사회 등 각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안 의원은 "앞으로 제주사회는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데 도민사회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형성돼야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갈등과 분열에 따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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