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골프의 희망 안병훈(22)이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US오픈에 출격한다. 
 
지난 2009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다음해 US오픈에 출전했다 컷 탈락했던 안병훈은 18일부터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파70)에서 개최되는 제115회 US오픈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이 대회에서 브룩스 켑카(미국)와 러셀 헨리(미국) 등과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지난 5월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지난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41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0위에 랭크됐다.
 
특히 안병훈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셜팀 랭킹에서도 9위를 지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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