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해질녘인 오후 6∼8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올들어 10월말까지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빈발한 시간대는 어스름이 깔리는 오후 6∼8시 사이로 전체 사망자(81명)의 20%인 16명이 이 시간대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다음으로 오후 2시∼4시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14명이 숨졌고 낮 12시부터 오후2시 사이에도 9명이나 사망했다.
월별로는 7월 14명, 8월 10명, 9월 10명 등 더운 날씨에 교통사망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통행이 많고 어스름이 깔리면서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는 일몰 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이 시간대에는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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