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양섭취 및 주민 건강관리에 대한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북군보건소는 최근 잘못된 식생활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어린이 건강을 해치고 있을뿐 아니라 성인들은 과다한 흡연과 음주 등 나쁜 건강생활로 성인별 질환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건강위험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지난 9월에 실시한 취학전 어린이 건강진단 결과 저체중·비만·빈혈 등 건강이 취약 어린이 610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어린이, 편식, 불규칙한 식습관, 식품선호도 등 50여개 조사항목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일반지역 주민은 조천읍 북촌리와 한림읍 금능리를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마을에서는 군보건소 영양사 등 조사원이 직접 면접을 통해 사회인구적 특성과 질환 및 사고 발생내역, 질환치료방법, 하루 식품 섭취량 등 72항목에 대한 주민건강 및 주민 영양실태 등의 보건의식 행태를 파악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성퇴행성 질환의 발생을 줄이고 건강위해 요인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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