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안전서 18일 제주해상서

▲ 사진=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주해상에서 대형 기름유출사고를 대비한 대규모 방제훈련이 실시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8일 제주항 북쪽 18㎞ 해상에서 '2015년도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한 해군, 제주도, 제주대학교,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삼양·동귀·내도 어촌계 등 170여명 인원이 참여했다.
 
또 선박 13척, 오일펜스 620m, 유회수기 4대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유조선이 제주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선과 충돌, 벙커유 약 200㎘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제주해경안전서 관계자는 "대규모 오염사고 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초동대응 및 관계기관과의 방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대량의 기름유출사고 방제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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