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오버파 공동154위…안병훈 등 한국 3명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9년 만에 US오픈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15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6오버파를 기록, 공동 154위에 머물렀다. 
 
지난 2000년과 2002년, 2008년 우승자인 우즈는 프로 데뷔 후 메이저대회 5번째 컷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다만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14오버파)와 2009년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16오버파·이상 미국)가 함께 컷 탈락, 우즈가 위안을 삼게 됐다. 
 
이밖에 한국선수로는 안병훈(24)이 9오버파, 양건(21) 10오버파, 백석현(24)이 16오버파를 기록하며 동반 컷 탈락했다.
 
한편 조던 스피스(미국)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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