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영업망을 가진 렌터카업체 아비스(AVIS)가 본사를 도내로 옮기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7년 도내에 현지시사를 설립하고 제주지역 영업에 나섰던 아비스는 최근 본사등록을 도내로 옮기고 직원을 30여명으로 증원하는 등 적극적인 제주시장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비스는 전국적으로 49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레터카업체로 제주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도외업체로는 가장 많은 180대를 배정, 차량대수로는 도내전체 31개 업체중 8위를 마크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이렇게 아비스가 본사를 제주로 옮기고 제주지역 영업을 강화하는 것을 두고 국제자유도시 추진이 예정돼 있는 제주지역에서의 시장선점과 함께 활성화된 셀프시장을 노리고 마케팅 강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면서 긴장감을 놓지않고 있다.

아비스 관계자는 “향후 점진적으로 제주지역에 차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며 “도내 주요 호텔과의 카텔제휴를 추진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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