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자 제주대 국어문화원 연구원 펴내

김순자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원이 펴낸 「제주도방언의 어휘 연구」가 최근 '2015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김 연구원은 책을 통해 제주방언의 어휘를 인문·자연·환경 등 다각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해석했다.
 
특히 도내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어휘를 김 연구원이 직접 채록을 통해 정리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책은 제1부 '제주도방언과 제주바다', 제2부 '제주도방언과 제주문화', 제3부 '제주학 정립을 위한 용어 몇 가지' 등 3부로 구성됐다.
 
김 연구원은 제민일보 문화부장(직무대리)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국어원 민족생활어 조사연구원, 겨레말사전 제주지역 조사·집필 위원, 제주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는 학술 분야 출판 활동 고취와 독서문화 향상을 통한 국가지식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년 학자 및 평론가 7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공공도서관 등 수요자 추천도서 수요조사를 반영해 선정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도서를 정가의 90% 금액으로 종당 1000만원 이내에서 구입, 오는 8월 중으로 전국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1400여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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