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부산대·전남대·강원대 등 9개교Ⅰ유형 포함

교육부가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통해 16개 국립대를 선정, 총 88억원을 지원한다.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사업은 국립대의 역할 및 기능 정립과 대학운영체제 효율화 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거점 일반대학(Ⅰ유형) △지역중심 일반대학(Ⅱ유형) △공학·해양·체육 분야 특수목적대학(Ⅲ유형) △교원양성 특수목적대학(Ⅳ유형)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유형별 4곳씩 모두 16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대는Ⅰ유형으로 부산대, 전남대, 강원대 등 9개 거점국립대학이 포함돼 있다. 이 중 4곳만 평균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평가지표는 혁신지표(계획 및 실적)와 가점인 정책유도지표로 구성됐다. 
 
혁신지표는 △국립대학의 역할 기능 정립(50점) △대학운영체제의 효율화(30점) △대학회계의 정착(20점) 등 3개 영역이며 정책유도지표는 5점으로 국립대학의 양성평등 구현 노력 등을 평가한다.
 
특히 평가 비중이 가장 높은 '국립대학의 역할 기능 정립' 항목에는 지역사회 기여도, 기초·보호학문 분야 및 국가 정책적 특수목적 분야 육성도 등이 포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재정지원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립대학 스스로 혁신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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