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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이 문제'…산업생산 3개월째 감소5월 전체생산 전월비 0.6%↓…광공업생산은 1.3%↓
재고율 0.5%p 올라 127.3%…6년5개월 만에 최고치
소매판매는 보합…초기단계 메르스 영향 안 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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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화) 08:55:04 | 승인 2015-06-30 (화) 08:57:23 | 최종수정 2015-06-30 (화) 08:55:31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5월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이달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2% 증가했다가 3월(-0.5%), 4월(-0.4%)을 포함해 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5월의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1.3% 감소했다. 통신·방송장비(22.1%), 석유정제(3.0%)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3.7%), 반도체(-4.8%)가 부진하면서 2개월 연속 줄었다. 
 
이는 수출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5월에는 전월보다 반도체(-7.9%), 자동차(-3.5%), 화학제품(-4.3%)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1.1% 줄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재고율은 127.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해 7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7%포인트 하락한 73.4%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은 0.4% 줄었다. 
 
예술·스포츠·여가(6.8%), 운수(1.2%)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1.3%), 전문·과학·기술(-3.2%)이 감소했다. 
 
 
반면에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변동이 없었다.
 
가전제품을 포함하는 내구재(-1.1%) 판매는 감소했지만, 의복 같은 준내구재(0.8%)와 차량연료 등의 비내구재(0.3%)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소매업태별로는 편의점(8.4%), 승용차·연료 소매점(6.6%), 대형마트(5.8%), 무점포소매(5.0%), 전문소재점(1.3%)의 판매가 증가했고 슈퍼마켓(-2.7%) 판매는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한 달 전보다 1.3% 감소하고, 건설기성(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은 2.0% 증가했다. 
 
건설수주의 증가세도 이어졌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신규주택, 사무실·점포, 철도·궤도 등에서 늘면서 전년 동월에 비해 84.5%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5월에 자동차와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부진했다"면서 "이 영향으로 제조업 지표가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 과장은 지난달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그 후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5월 소비동향 지표 등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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