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일 몽골 자르갈란트 지역에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경갑)은 제주도수의사회와 함께 오는 14~20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에 있는 몽골생명과학대학교와 자르갈란트 지역에서 해외 수의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수의 무료진료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경갑 학장을 단장으로 교수 3명, 수의사 1명, 학생 14명과 제주도수의사회 2명 등 모두 20명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소ㆍ말ㆍ양 등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진료를 비록해 수의사 교육봉사, 문화탐방, 국제협력(KOICA) 사업을 위한 자료조사 및 업무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몽골 생명과학대학교에도 동물진료기술과 지식을 전수한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한국과 몽골과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봉사단원들에게 인도주의적 글로벌 리더십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자르갈란트는 울란바타르시에서 북서쪽을 약 60㎞ 떨어진 곳으로 인구는 5500여명이며 주민 80%가 축산업 종사자다. 정부의 축산 장려지역이며 울란바타르시에 우유 공급을 하고 있다. 김동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