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브라이어 클래식 3라운드 공동선두 나서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개인통산 PGA 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성준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성준은 제이슨 본과 숀 오헤어, 브라이스 몰더(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박성준은 메이저대회 출전 기회도 얻을 전망이다.
 
올 시즌 PGA 무대에 얼굴을 내민 박성준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 가운데 디오픈 출전권을 아직 얻지 못한 상위 4명의 선수들이 티켓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최될 디오픈은 오는 17일에 개막한다. 
 
이밖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5위에 노승렬(24)은 8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를 적어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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