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총원 산문집 분석 번역

이권홍 제주국제대 중국어문학과 교수가 중국작가 선총원의 소설집을 번역한 「수달피 모자를 쓴 친구」를 출간했다.
 
이 교수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두 번이나 올랐던 선총원의 「샹시행 잡기(湘西散記)」를 통해 처음 발표한 문장과 나중에 문집으로 출판된 문장의 수정부분을 분석·종합해 번역했다.
 
이 교수는 "중국의 향토문학에 대한 소개가 부족한 국내 현실을 감안할 때 중국 문학과 중국에 대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총원은 중국 현대문학에서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일군 작가로 향토 및 인성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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