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16.8%(579억원) 늘어난 4천26억원 규모로 편성, 21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3.7%인 2천969억원, 특별회계 1천57억원이다.

일반회계의 주요 투자액은 ▲도시공원부지 매입, 시민복지타운 개발 등 도시건설 895
억원 ▲노형 비위생매립지 정비, 하수관 정비 등 환경보전 570억원 ▲제주목관아지 복원, 삼양 선사유적지 정비 등 문화관광 231억원 ▲1차산업 183억원 ▲지역경제와 정보통신 각각 37억원, 67억원 등이다.

특히 사회복지분야는 제주정신요양원 증축, 제주시립희망원 및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신축 등에 따라 일반회계의 18.9%인 561억원을 배정했다.

시는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재산매각 등 세외수입으로 270억원, 국.도비 보조금966억원, 지방세 755억원, 지방교부세 및 양여금 890억원 등으로 충당키로 했다.(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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