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가 12일 오후3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소장으로는 11년간 상담현장에서 활동해온 원영숙씨(49)가 취임했다.

 가정폭력상담소는 앞으로 폭력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와 가족 등 ‘가정폭력’의 특성에 맞는 전문 상담활동과 함께 상담원 교육을 전개하게 된다.

 상·하반기로 나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대화기법을 소개하는 부부대화모임과 고부간의 생각차를 좁히는 ‘고부간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오는 5월7~7월2일 상담원 교육을 개설,‘한국가족과 여성문제’ ‘가족법의 이해’ ‘가정폭력 관련법’ ‘가정폭력의 실태’ ‘여성상담의 이론과 실제’ ‘가정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상담’등 30여개의 강좌를 통해 전문상담원을 양성한다.상담전화 756-4008.

 한편 여민회의 가정폭력상담소는 제주상담센터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에 이은 두 번째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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