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연대 등 도내 8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21일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 국회 상정과 관련, “도민합의 없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안 국회 상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제주도지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법안이 공개된 지 5일만에 국회에 상정했다”며 “도민주체 개발정신을 팔아먹은 김대중 정권과 우근민 도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공대위 소속 회원 10여명은 당사에서 무기한 항의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공대위는 오는 24일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반대 제1차 제주민중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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