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준우승…박인비 공동 3위

▲ 전인지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0회 US여자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친 전인지는 양희영(26)을 1타차로 제치고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3위로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전인지는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전인지는 지난 1998년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첫 우승한 이후 7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지난 2008년과 2013년 챔피언인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5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 올랐다. 
 
이박에 유소연은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 디펜딩 챔피언 미셸 위(26)는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11위, '제주의 딸'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는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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