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체 가운데 제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체는 청소년연맹과 RCY로 대원수가 40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교육청이 1학생 1단체 가입을 적극 권장하기 의해 청소년 단체 실태조사를 편 결과 도내 초·중·고 176개 학교 학생 7만4713명 가운데 단체에 가입한 학생은 37%수준인 2만729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 학생 가입율이 47%로 가장높고 고등학교 32%,중학교는 가장낮은 29%를 기록했다.

 또 현재 도교육청에 등록된 17개 청소년 단체 가운데 대원이 1000명이상인단체는 7군데에 불과했다.

 단체별로 보면 4000명이상 대원을 확보하고 있는 단체는 청소년연맹과RCY로 가입율이 가장 높다.

 또 보이스카웃·걸스카웃·해양소년단 등은 3000명이상,4H·우주소년단 등은 1000명이상의 대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자연사랑봉사대·충효단·기독학생회·불교학생회 등은 500명이상의 대원을, Y틴·흥사단·자원봉사단·카톨릭학생회 등은 200명이상의 대원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반면 유네스코와 인터렉트 등은 대원수가 200명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지표인 ‘더불어사는 교육,신나는 학교’구현을 위해 1학생 1단체 가입을 적극 권장키로 하고 기존 37%수준의 가입율을 연내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위해 종래 청소년연맹·보이스카웃·걸스카웃·RCY·해양소년단 등 5개단체 활동실적에 대해서만 내신을 반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등록단체 모두에게 적용키로 했다.

 또 지도교사에 대해 교육연수 이수학점 부여 등 처우를 개선하고 우수활동단체에 대한 보조 지원금을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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