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문화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광주) 회원전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이동전시실에서 열린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 건진 회원들의 예술적 감성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회에는 공예·사진·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노동문화협회 회원전은 노동현장의 진솔한 감정들이 한 자리에 묶여지는 전시회다.

 늦은 저녁 노을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귀가하는 어부들의 삶을 그린 강순심씨의 직물공예 ‘귀가’ 제주 오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고윤환씨의 사진 ‘가을의 오름’은 짧은 휴식 속에서 찾은 아마추어들의 소박한 소망을 느끼게 한다. 전시개막=24일 오후 5시. 문의=754-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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