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고등학교가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능곡고등학교에 7대 1 대승을 거뒀다.

순천고는 19일 오후 3시 37분 서귀포시 걸매A구장에서 열린 제23회 백록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U-17대회 능곡고와 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는 골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순천고는 경기초반부터 능곡고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전반 5분 전수범 선수가 첫 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중원을 압박하던 순천고는 전반 35분 임정재 선수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대 0으로 달아났다.

2대 0으로 전반을 마친 순천고의 공세는 후반 들어서도 멈출 줄 몰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순천고 김동건 선수가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이어 후반 7분 순천고 박부성 선수가 골문 앞에서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4대 0으로 달아났다.

후반 11분 능곡고 김경천 선수가 순천고의 골망을 흔들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1분 뒤 순천고 정성민 선수가 수비수를 따돌려 골을 성공 시키며 능곡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16분에는 현명환 선수가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18분에는 박부성 선수가 승리를 자축하는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7대 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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