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고와 군산제일고가 16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1조2위로 16강에 오른 용호고는 22일 걸매B구장에서 열린 서귀포고(5조 1위)를 6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용호고 하재현은 전반 10분에 선취골을 넣은데 이어 5골을 몰아쳤고, 임형욱도 1골을 보탰다.

서귀포고는 임대철과 김강산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대량실점하면서 추격하지 못하고 패했다.

3조2위인 군산제일고도 이날 걸매A구장에서 열린 목포공고(6조1위)와의 16강전에서 4대3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전반 12분 목포공고 왼쪽돌파 후 가운데로 패스 안현일 선수 차 넣어 골 1대 0 리드했고, 전반 28분 군산제일고 정현욱이 만회골을 넣다. 후반 3분 군산제일고 송수찬이 골로 2대 1 역전했으며, 후반 9분 목포공고 황찬하가 동점골 2대 2 동점골을 만드는 등 초접점으로 진행됐다.

후반 17분과 18분 군산제일고 김종석이 연속골로 4대2로 앞섰고, 후반 38분 목포공고 최지훈이 페널티킥으로 4대3을 만들었지만 이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용호고와 군산제일고 8강전은 23일 오전 11시40분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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