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에서 출발해 제주로 오려던 여객선이 엔진 고장으로 발이 묶였다.
 
제주도에 따르면 쾌속선인 '오렌지1호'는 22일 오후 12시10분께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해 장흥 노력항으로 운항하던 중 엔진 1개가 고장 났다.
 
나머지 엔진으로 서행 운항한 오렌지1호는 노력항에 지연 도착했으며, 이후 해사안전감독관의 '수리 후 운항' 조치에 따라 이날 오후 3시30분에 예정된 제주행 운항은 취소됐다.
 
이에 따라 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는 제주로 오려던 승객 100여명이 타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현재 노력항에서 오렌지1호를 수리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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