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백록기 8강서 하남FC에 0-2 승

원년 챔프 청주 대성고가 ‘승부사’로 돌아왔다.

23일 강창학A구장에서 진행된 제23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청주대성고(충북)가 하남축구클럽(경기)에 0-2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첫 4강 신고를 했다.

안개전으로 치러진 이날 8강전에서 양 팀은 경기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공격기회를 노렸다. 전날 악천후 속에 치러진 16강전 부담에도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내려놓지 않았던 두 팀간 승패는 후반이 되어서야 가려졌다.

후반 13분 청주 대성고 9번 백승리가 3학년 콤비인 18번 황재성과 빠른 패스 연결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첫 골을 만들어 내며 기선을 잡았다. 첫 골을 합작했던 황재성은 후반 33분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만들며 팀의 0-2 승리를 견인했다.

하남FC는 백록기 2번 출전 모두 ‘8강’을 넘지 못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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