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경제 살리기 위해 제역할 해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4일 "오늘은 민생추경의 날"이라면서 "모처럼 여야가 국민을 중심에 두고 합의한 추경안이 지친 한국경제에 긴급영양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부의장단 연석회의에서 전날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의 후폭풍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는 것은 어려운 민생경제에 단비와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개최한다고 언급한 뒤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하반기 경제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이때 국회도 제 역할을 하면서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밖에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와 관련, "오랜 가뭄 끝의 단비는 반갑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시설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관계당국의 철저한 점검과 예방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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