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해경안전서는 이날 각 안전센터 및 경비함정별로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키로 하고 재해취약 항·포구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25~26일 제주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작업선 현황 파악 및 사전 대피유도 등 안전관리, 긴급피난 외국선박 피해 예방대책 수립, 수산 증·양식장 시설물 안전관리, 해수욕장 입욕객 사전 대피 및 순찰 등을 강화키로 했다.
 
제주해경안전서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 영향권에 들어설 경우 도민 모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등 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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