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5개 고교 서포터즈와 '워터 포 어스' 캠페인…성금으로 우물펌프 설치

물 부족과 오염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도내 고등학생들이 나서 화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원철)는 최근 우간다 식수 지원을 위한 고등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식수지원사업을 지속 전개한다. 올해 대상 지역은 우간다 2개 마을로, 우물펌프를 설치하고 식수위생교육으로 질병 예방도 꾀한다.

이에 따라 어린이재단은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성여고와 중앙여고, 제주여고, 제주제일고, 남녕고 등 총 5개 학교 학생회와 함께 '워터 포 어스(Water 4 Us)' 캠페인을 통해 후원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원철 본부장은 "더운 여름, 우리는 깨끗한 물을 쉽게 구할 수가 있어 샤워도 하고 시원한 물도 마실 수 있지만 아프리카 아이들은 더욱 고통받는 때"라며 "고등학생 서포터즈가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편 소외된 이를 위한 나눔리더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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