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 보급된 ‘휴대폰 조회기’가 도난차량·수배자 검거에 한몫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13일 도내 34개 파출소에 휴대폰 조회기를 보급·운용한 결과, 지명수배자 74명과 수배차량 1대, 무면허 단속 37건의 실적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휴대폰 조회기는 무선데이터 통신을 이용, 수배자 사진은 물론 도난차량 번호와 운전면허 조회까지 가능, 검문현장 등에서 수배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파출소 직원들이 검문·검색이나 순찰중 수상한 차량 등을 발견하면 무전을 통해 경찰서 상황실에 조회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조회기가 수배자·수배차량 검거에 한몫하고 있음에 따라 더욱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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