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연 보고서 공개…10명중 3명 근로자

 제주지역 만 60세 이상 노인 10명중 3명이 낮에 밭일을 하거나 취업현장에서 노동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 고승환?윤소영 연구위원은 30일 발표한 '제주지역 노인여가문화 정책 진단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위원들이 지난 5월 1~11일 만 60세이상 노인 40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일을 한다"는 응답이 3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로당?복지관?노인대학 이용'(27.3%), '집에서 잠 자거나 휴식'(6.9%), '손자?손녀 돌보기'(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달 여가문화시설 프로그램 참여를 가정한 비용 지불 규모에 대해서는 '1만원~5만원'이 46.8%로 가장 놓는 등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조사대상 노인들의 여가문화 활동 경험을 파악한 결과 '경로당'이 22.0%로 가장 높은 가운데 노인복지회관(17.5%), 국민체육시설?체육공원(17.4%), 주민자치센터(11.3%), 노인대학(10.8%)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함께 여가문화활동 중에는 건강과 관련한 운동?스포츠가 63.8%를 우선 꼽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노래부르기·악기 등 음악활동(10.1%), 종교활동(6.3%), 여행?관광나들이(5.3%), 오름등반(4.0%)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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