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대학문화 구축 위해 'JNU레드휘슬' 운영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대학 교직원의 부패행위를 방지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을 목적으로 다음달부터 익명성을 보장하는 반부패 제보시스템 ‘JNU 레드휘슬’을 도입·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대가 도입하는 ‘레드휘슬’은 IP 추적방지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제보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제보시스템이다.

제보자는 청탁, 금품수수 등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언제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제보내용은 실시간으로 감사 담당자에게 메일과 SMS로 전송되며 감사담당자는 즉시 사실여부 조사를 진행하고 조치 후 제보자에게 처리 결과를 전달하게 된다.

이용균 사무국장은 “이번 익명제보시스템 도입으로 학내 교직원들의 청렴의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의 청렴 문화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찰청,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소방재난본부, 수원시청, 한국전력공사 등의 공공기관에서 '레드휘슬'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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