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승진·전보인사 단행…440명 규모

제주시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31일 예고했다.

인사규모는 승진 114명, 전보 288명, 교류 38명 등 총 440명으로 개인별 능력, 성과, 적성 및 직급·경력 등을 고려한 부서간 균형인사에 초점을 두어 단행했다.

제주시 부시장으로 승진 임명된 김순홍 제주시 안전자치행정국장 후임으로 이연진 제주도 미래전략산업과장이 발탁됐고,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에는 오남석 제주도 수자원본부 수자원경영부장이 임명됐다.

또 기획예산과장은 양대윤, 자치행정과장은 김남윤, 마을만들기추진팀장은 이영순, 경로장애인복지과장은 유태진, 여성가족과장은 고숙희, 위생관리과장은 김익수, 탐라도서관장은 권석자, 공원녹지과장은 박두원, 환경시설관리사무소장은 홍종택 사무관이 발령됐다.

이밖에 절물생태관리사무소장 이창흡, 축산과장 김병수, 정보화지원과장 이경훈, 제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함천보, 서부보건소장 서정학, 구좌읍장 양두환, 조천읍장 고구호, 우도면장 윤영유, 일도1동장 장임순, 삼양동장 김승완, 아라동장 김덕홍, 연동장 김태건, 노형동장 조용보, 외도동장 김무룡 등이다.

제주시 하반기 인사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읍면동 공직자의 사기진작과 성과·역량중심의 객관적인 근무성적 평정을 토대로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에 대한 승진우대로 읍면동에서의 국장급 서기관 승진을 단행했다.

반면 품위유지 의무위반 및 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승진시 불이익과 원거리 근무지 및 격무·기피부서 배치 등 확실한 패널티를 부여했다.

추자·우도 등 도서지역과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해서는 승진혜택을 부여했으며, 적성 또는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직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희망보직제도를 시행, 적정부서에 배치했다.

도서지역 근무자 공모제 시행으로 근평과 승진우대를 통해 기피부서가 아닌 선호부서로의 탈바꿈화를 정착시켰으며, 신설된 재난관리담당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여 재난예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능도 강화했다.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연고지 배치 및 부모봉양, 자녀양육 등 개인 고충을 최대한 수용한 맞춤형, 배려형 인사에 중점을 둠으로써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쇄신에 초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금번 승진 인사는 4급(국장 1명), 5급 사무관 승진(10명) 및 6급이하 하위직 승진(103명)에 있어 소수직렬과 경력자들을 배려하고 객관적 평가에 의한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최대한 고려하면서, 시정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기대에 부응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전체 103명의 승진자 중 대다수가 6급이하로 승진자 배분에 있어서도 특수·소수직렬을 배려하여 조직의 활력화와 안정화에 중점을 두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 직무능력향상과 청렴·친절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직장교육과 비위 사전예방 등에 주력해 나가고 성과와 공적이 뚜렷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승진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반대급부적인 경우, 확실한 패널티를 부여하여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시 하반기 인사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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