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지진중 가장 큰 규모…피해는 없어

3일 오전 10시11분께 제주 남쪽 해상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남동쪽으로 22㎞ 떨어진 해역으로, 올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28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올해 6번째다.
 
앞선 지진은 △2월23일 고산 남남동쪽 해역 38㎞ 해역(2.7) △6월7일 제주시 북서쪽 45㎞ 해역(2.6) △7월14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0㎞ 해역(2.5) △7월20일 서귀포시 성산 동남동쪽 34㎞ 해역(2.2) △7월23일 서귀포시 성산 남남동쪽 26㎞ 해역(2.6) 등이다.
 
이날 10시12분께 성산 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렸다는 주민 신고가 기상청에 접수됐지만 이번 지진으로 보고된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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