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전지훈련 4일까지 진행, 공수 보강 전렴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전지훈련을 통해 후반기 도약을 준비한다. 

제주는 K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창원 전지훈련에 임하는 제주의 키워드는 공격진의 조직력 향상과 수비 안정화다. 먼저 새로운 얼굴들이 가세한 공격진의 조직력을 하루 빨리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시로와 송수영을 영입해 화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들은 중앙과 측면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어 기존 자원들과 효과적으로 호흡을 맞춘다면 후반기 한층 폭발적인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는 수비 안정화도 급선무다. 전반기 막판 3경기 연속 3실점을 허용하는 등 주축 수비수들의 줄 부상으로 인해 물 샐 틈 없는 수비력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에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흔들리던 수비를 바로 잡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제주는 오는 12일 성남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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