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수시모집 앞두고 결과 발표 예정
평가 결과·지표 등 입시에 영향 미칠 전망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종 결과 발표와 취업지표 공시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제주대학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되는 취업지표가 다음 달 진행되는 수시모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각 대학에 대학구조개혁평가 가집계 결과를 통보하고 이달 말 정부 재정지원을 비롯해 국가장학금 지급·학자금 대출 가능 대학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는 이달 중으로 대학·학과별 취업자 수 등을 포함한 취업지표를 공시한다.

이처럼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발표와 취업지표 공시가 수시모집을 앞두고 실시될 예정으로 대학 내부에서도 결과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 6월 실시된 대학구조개혁평가 1단계 평가에서 상위그룹(A·B·C 등급)에 포함됐다. 하지만 최종 평가결과 발표가 남은 만큼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취업지표의 경우 지난해 4년제 대학 전체 평균인 55.3%보다 4.8%포인트 낮은 50.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대학구조개혁평가와 취업지표 모두 대학평가 및 입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경우 세부등급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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