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특대위)는 대선후보들간 과열경쟁 등 본선이전 예비후보들을 관리하기 위해 향응금지와 상호비방 등을 금지하는 사전경선규정을 마련한다.

 특대위 간사인 김민석 의원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경선규정을 마련키로 했으며 주요 골자는 기존 공직선거법 규정을 준용, 일체의 선물이나 향응 제공 금지, 허위사실 공표·상호비방 금지, 후보자 주최 참석행사 교통편의 제공금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금지규정 위반사항이 발생할 경우 윤리위를 통해 조사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지구당원이나 대의원과의 원활한 토론을 위해 지구당 간담회 개최 등 바람직한 접촉방법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선규정은 23일 열리는 민주당 당무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특대위는 오는 28일 200여명이 참석하는 ‘당발전과 쇄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 내년 1월 정기전당대회 개최 여부 등 당내 현안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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