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인비는 지난 9일 오라CC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2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2언더파 214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0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평점 13.31점을 획득해 2위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10.47점)를 2.84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19점, 유소연(25·하나금융)이 6.34점, 김효주(20·롯데)가 6.32점으로 각각 '탑5'에 랭크됐다.이밖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6.09점으로 6위, 펑샨샨(중국)이 5.76점으로 7위에 올랐고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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