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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10월16일 방미…오바마와 네번째 정상회담메르스 탓 연기후 4개월만 회담 성사…대북공조·실질협력 논의
방미 두 달 앞두고 이른 발표…다음달초 中전승행사 참석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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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목) 09:00:41 | 승인 2015-08-13 (목) 09:08:15 | 최종수정 2015-08-13 (목) 09:01:03
   
 
  ▲ 2014년 4월25일 정상회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0월16일 미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발전,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동북아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실질협력 증진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진화하는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양국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이다.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양국 간 발표 시점 협의에 따라 이날 새벽(미국시간 12일 오후) 동시에 발표됐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한미 양국 파트너십의 강도와 폭을 강조하는 동시에 한미 양국 국민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 정상이 안보와 경제는 물론 한미동맹과 역내 안정 및 안보 강화를 위한 역할을 포함해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이라면서 "환경과 에너지, 우주, 보건, 사이버안보 등 21세기에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아울러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맞서 한반도의 현 안보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애초 지난 6월 16일 예정됐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다가 정확히 넉 달 만에 다시 잡힌 것이다.
 
당시 박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방미를 연기했을 때 한미관계에 일정 부분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양국 정상은 핫라인을 가동해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면서 이른 시일 내 박 대통령의 방미 추진을 약속했고, 양국 외교 당국도 이런 합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양국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및 정상회담을 재차 합의하면서 박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중국 정부가 초청한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평상시 20여 일 정도를 앞두고 발표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2개월이나 일찍 발표가 이뤄진 것이 박 대통령이 중국의 자국 군사력 과시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전승절 참석을 공식화하기에 앞서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을 배려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과 관련, 제반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광복절 이후인 내주 후반께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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