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 에스투사배 실업테니스 제주대회 남자 개인 복식 예선전에서 국군체육부대 정희석 선수가 김남훈·방태식 조를 맞아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김영학 기자>



정희석·권오희 조(상무)와 백승복·박승규 조(산업은행)가 2001 에스투사배 실업테니스 제주대회에서 나란히 남자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정성윤·한민규 조(경산시청)와 방현철·김영준 조(구미시청)도 4강에 합류,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정희석·권오희 조는 22일 서귀포테니스장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부 복식 1회전에서 김남훈·방태식 조(현대해상·구미시청)를 2-0으로 제압했고 백승복·박승규 조도 김용승·정성환 조(상무)를 2-0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또 정성윤·한민규 조와 방현철·김영준 조는 각각 이성훈·원성진 조(상무·산은)와 정종삼·이상훈 조(현대해상)를 2-0으로 눌렀다.

정희석과 권오희는 단식에서도 1회전에서 각각 정종삼(현대해상)과 방태식(구미시청)을 2-0,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백승복과 박승규도 1회전을 가볍게 통과, 준준결승에 올랐다.

여자부 복식에서는 최영자·김은숙 조(농협)와 최진영·김선영 조(양천구청), 장혜정·하은영 조(창원시청), 정양진·이은정 조(경동도시가스)가 나란히 1회전을 통과,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대회 5일째인 23일에는 남녀 복식 준결승전과 단식 8강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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